-----연예계소식/ㄴ연예계 소식

성상품화? 도대체 어디가 불편해? 상큼하기만한 배스킨라빈스 핑크스타 CF, 엘라 그로스

ToTee 2019. 6. 29. 23:10



블랙핑크의 제니 닮은꼴로 유명한 아동 모델 엘라 그로스(Ella Gross) 입니다.


2008년 12월 1일생인 12세 소녀이며


미국의 아역배우겸 모델로 활약중인 세계에 발돋움하고 있는 스타이기도 하죠.





엘라 그로스가 출연한 드라마와 영화




드라마


Heather (2019) - Young Betty



Malibu Rescue (2019) - Sasha




영화


Malibu Rescue - The Movie (2019) - Sasha





또한 엘라는 2019년 배스킨라빈스의 신제품 출시와 함께 배라 모델이 되었습니다.


엘라의 12년 생의 첫 단독 CF에요.













2019년 베스킨라빈스의 7월 '이달의 맛'으로 '핑크 스타'를 출시하면서


엘라 그로스와 함께한 TV CF를 28일에 공개를 했죠.







CF속의 엘라의 모습은 당차고 상큼한 표정으로


제품의 톡톡 터지는 식감과 달콤함을 제대로 표현을 하여 광고의 퀄리티를 높여주었는데요.











갑작스럽게 좌표라도 찍은듯한 무리의 사람들이 배스킨라빈스 공식 유튜브 영상으로 몰려와서


아래와 같은 주제의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왜 애한테 화장을 시켰어? 이거 성상품화 아니야?


왜 애한테 어깨가 드러나는 옷을 입혔어? 이거 성상품화 아니야? 


왜 입술을 클로즈업 해? 이거 성상품화 아니야?


베스킨라빈스는

소아성애자를 위한 영상을

만든거야?








반면에 외국인들의 댓글은 위의 댓글과는 정반대의 댓글이 달렸다는것이 참 재밌는 현상입니다.




작은 제니같다.


너무 귀엽다.


사랑스럽다.










이렇게 몇몇 한국인들의 성화가 빗발치자


배스킨라빈스 측은 발빠르게 사과문을 작성하여 SNS에 올리게 되었습니다만,


멋진 CF를 찍어놓고 사과문과 함께 영상을 삭제했다는 점은


참 아쉬운 처사가 아닐 수가 없습니다.







출처 : https://www.instagram.com/p/BzSk-ibgMvi/




배스킨라빈스 고객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지난 6월 28일 배스킨라빈스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공개한 당사의 ‘핑크스타’ 광고영상 속 어린이모델 ‘엘라 그로스’의 이미지 연출이 적절치 않다는 일부 고객님들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배스킨라빈스는 7월에 출시하는 신제품 ‘핑크스타’ 아이스크림의 이미지 표현을 위해서 세계적인 어린이모델 ‘엘라 그로스’를 캐스팅했습니다. 


이번 광고는 어린이임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고 개성 넘치는 엘라 그로스의 모습과 핑크스타의 이미지를 연계하기 위해 기획됐고,

해당 어린이모델의 부모님과 소속사를 통해 충분한 사전 논의 후 제작했습니다.

광고영상 촬영은 엘라 그로스의 부모님의 참관 하에 일반적인 어린이모델 수준의 메이크업을 했으며, 평소 모델로 활동했던 아동복 브랜드 의상을 착용한 상태로 이뤄졌습니다.

그러나 일련의 절차와 준비과정에도 불구하고 광고영상 속 엘라 그로스의 이미지에 불편함을 느끼시는 고객님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해당 영상 노출을 중단했습니다.

앞으로도 배스킨라빈스는 고객님들의 다양한 의견과 충고에 귀 기울이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배스킨라빈스의 모든 고객님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9.06.29
배스킨라빈스 드림









핑크스타 CF는 상당히 잘 만들어진 광고입니다.


아이스크림인 '핑크스타'를 상징하는 단순한 핑크색 배경에


제품의 통통 튀며 달달하고 상큼함을 엘라라는 모델을 통해서 표현을 잘녹여낸 광고이기때문이죠.








어떻게보면 빠르게 고객의 의견에 대한 피드백을 올려준 배스킨라빈스의 겉모습은


모든 기업이 고객에게 보여줘야 할 참모습일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은 이런 배스킨라빈스의 나름 빠른? 다르게 말하면 생각이 짧은? 행동으로 인해


열심히 촬영에 임해서 결과물을 만들어냈지만


말도 안되는 이유로 피해를 당한 엘라 그로스 양이 입은 상처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과문을 올린것 자체가 비난받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엘라 그로스라는 어린 모델이 열심히 연기를 하여 만들어낸 결과물을


단 한장의 사과문과 함께 삭제를 해버리는 배스킨라빈스의 행동은


그저 가볍다못해 깃털같이 날라다니는 처사였다고 봅니다.




과연 엘라 그로스라는 모델이 어리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확실하게 표현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면


아무것도 아닌


이 평범한 영상이 어이없는 이유로 삭제되는


오늘과 같은 일이 벌어졌을까요?




피드백은 하되 영상 게재를 유지했으면 어땠을까 싶었지만


이미 삭제되어버린 지금으로써 그저 아쉬움만 남을 뿐입니다.







배스킨라빈스의 얼굴로 모델을 기용하여 결과를 만들어낸 무거운 책임이 배스킨라빈스에게 있습니다.


고로 배스킨라빈스가 엘라라는 소녀를 보호를 해줬어야 하는것이 맞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오히려 사과문과 함께 영상을 삭제하여 논란을 인정한 꼴이 되었고,


결과는


어리석은 사람들에 의해 2차 화살이 12살 어린 소녀에게 돌아갔으며


엉뚱하게도 그 분들은 12살짜리 소녀의 인스타그램에 몰려가서 욕설과 비난의 댓글을 달고 있지요.


졸지에 엘라 그로스양은 성상품화 영상을 찍은 소녀가 되었어요.


배스킨라빈스는...


이걸 어떻게 책임지실건가요?




도대체


이게 왜 엘라가 잘못한것처럼 되어가는거죠?








사과문과 영상삭제에 대한 아쉬움은 뒤로 하고


이번엔 한국에서 성행하고 있는 페미니즘에 대해서 지적하고 싶습니다.




페미니즘을 무조건 나쁜것이라고 칭하기는 싫습니다만,


한국에서 성행하고 있는 페미니즘은 옳은게 맞을까요?




페미니즘은


여성의 권리 및 기회의 평등을 핵심으로 하는 여러 형태의 사회적∙정치적 운동과 이론들을 아우르는 용어라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사회에서 나타나고 있는 페미니즘 행태는 정상적인 것일까요?


자신의 마음이 들지 않으면 여성을 위한다는 논리로 압박을 가하는 행위가 정상적인 페미니즘이 맞습니까?




이번 배스킨라빈스 사태 역시 그 말도 안되는 "성적상품화"라는 이유로


똑같은 어린"여성"인 엘라 그로스는 표면적으로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해당 영상은 위에서 봤다시피


어린 소녀가 딸기가 들어간 톡톡 튀는 아이스크림을 먹은것뿐입니다.




하지만 몇몇 사람들은


아이스크림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소녀가 연기하고 있는 표정 대신에 아동이 입은 옷을 지적했죠.


하지만 그 옷은 실제로 아동복 매점에서 파는 옷이였어요 ㅋㅋ




그리고 아이스크림을 먹는 부분에서도 아이스크림에 초점을 맞추는게 아니라 입술을 클로즈업 했다는 부분을 지적했어요.


아이스크림을 입으로 먹지 그럼 코로 먹을 수는 없잖아요;;


그냥 단순하게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입에서 톡톡 튄다는것을 표현한것일뿐이에요.




엘라가 한 화장 역시...


TV에 나오는 광고인데 화장을 안해야한다는게 맞는건가요?


아래는 예전 배스킨라빈스 어린이 모델입니다.





화장은 지금의 엘라와 많이 다를게 없네요.


이때는 귀엽다고 난리였었죠??






추가로 아이스크림 광고니까 아이스크림을 먹는것에만 집중해야한다는 댓글들도 있었어요.


이 논리면 어린 피겨스케이팅 선수는 스케이팅만 하면 되는데 왜 화장을 시키냐는 논리와 똑같은건데


그분들이 피겨스케이팅 선수한테 "화장지워라", "옷 좀 조신하게 입어라." 이러면서 난리치는걸 보셨나요?




이런 부분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이 사람들의 말이 정답이고 다 맞는것일까요?


이런것을 지적하는것이


정말로 여성을 위한 일이고 정직하게 오디션을 보고 배스킨라빈스의 얼굴이 된 엘라를 위한 일이였나요?


여성인권을 위한다는 한국의 페미니스트분들은 왜 같은 여성인 엘라를 보호하지 않는거죠?








각설하고


한국의 페미니즘은 옳지 않습니다.


페미니즘이 옳지 않다는것이 아니라, 한국에서 성행하는 변질된 페미니즘 문화가 나쁩니다.


전 여기서 한국의 자칭 페미니스트들의 이중성을 간단하게 집고 넘어가고 싶습니다.


그분들의 가장 큰 특징이 바로 "내로남불"이라는것에 있습니다.




뭐가 되었던 거슬리는 부분이 있으면 사소한것 하나라도 트집을 잡으시는 분들이


자신이 소비하는 행위에 대해선 아무렇지도 않다는 부분이죠.


에를들어 이런것처럼...





어느 애니매이션을 성상품화라며 지적질하시던분이


남자의 알몸사진을 아무렇지도 않게 올리고서 해괴한 멘트를 달았네요.


이거... 성희롱 아니에요?












또한 엘라보단 한살 더 어린 나하은양이 더 진하게 화장을 하고서 찍은 뮤직비디오에선


아무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무도


진한 화장에 대해서 지적하는 사람들이 없어요.





심지어 술집처럼 꾸며놓은 무대에서


어린이 하은이가 남성에게 '섹스어필'을 하기 위해서 귀걸이까지 하고


입고있었던 '어른스러운' 옷을 슬쩍 내리면서


바텐더에게 '술'을 한잔 주문하는듯한 제스쳐를 취하는데도 말이죠.


실제로 술은 아니고 바나나우유였지만 ㅎ




(참고로 이 부분은 나하은양을 비하하기위해서 쓴글이 아닙니다.


단순하게 페미들의 논리를 조금 얹어서 비교해봤을뿐이에요.)








지금 활동중인 키즈모델들의 사진도 첨부합니다.


화장이 엘라보다 심하면 심했지 덜한 부분은 없어 보입니다.


이렇게 엘라한테만 날선 댓글들을 다는 그분들의 이중성...


이해가 가십니까?












그리고 아래 영상은 유승호씨와 차은우씨가 나오는 배스킨라빈스 광고 영상입니다.


대놓고 여자가 남성을 고르는것을 맛으로 표현한 진정한 성상품화 영상인데


댓글은 정말로 클린 그 자체...





"내가 좋아하는 맛 위에~ 끌리는 맛이 하나 더"




그렇게 성상품화를 입에 달고 사시는 분들은 이 영상엔 댓글을 하나도 안달았죠?

이 영상의 댓글들을 찾아보니 배스킨라비스를 극찬하고 아주 난리가 났어요.

심지어 계좌를 달랍니다.

돈.준.다.고











이런 이중성 가득한 한국 페미니즘 문화에 한국 자체가 끌려다녀야 하는게 맞는지 정말 안타깝습니다.


한국인으로써 너무 창피합니다.




배스킨라빈스의 성상품화 사건을 주도한 그 분들에게 한마디 하고싶어요.




당신들은 여성들의 대표가 아니에요.


모든것을 성상품화에 초점을 맞추어 생각하는 답정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며


또한 당신들이 하고 있는 행동들은


페미니즘을 앞세워 그저 죄없는 사람들을 공격하고 협박하고 억지부리고


잘못된 방향으로 칼날을 휘두르는 일개 집단일뿐입니다.




'성상품화'라고요?


'소아성애자'라고요?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성상품화인것이 아니라


머리속에 음란마귀가 잔뜩 낀 당신의 삐뚤어진 두뇌가 이상한거라고...




아동을 보고서 '성상품화'라고 느끼는


당신이 바로 '소아성애자' 입니다.




그리고 12살짜리 엘라 인스타에 들어가서 욕 좀 그만하세요.


애기가 무슨 잘못이 있습니까?








이렇게 글을 마치며


시원한 사이다 발언 영상과


짧았지만 강렬했던 배스킨라빈스의 핑크스타 CF 속 엘라양의 움짤과 사진 몇개 올려놓고 끝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베스킨라빈스 핑크스타 아동모델 논란에 대한 사이다 영상






엘라의 배스킨라빈스 핑크스타 CF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