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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하니가 정화를 추천해준 이유

ToTee 2016. 2. 23. 14:44

출처 :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208251208302210


EXID 정화 “JYP 연습생만 5년, 다른 팀으로 데뷔할 줄은..”(인터뷰)


"JYP 있을때 같은 팀 될 줄 상상도 못했죠."

EXID(이엑스아이디)에는 데뷔 전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시절을 보낸 이들이 있다. 하니와 정화가 그 주인공. JYP엔터테인먼트가 일찍이 그 가능성을 알아봤던 이들은 당시엔 마냥 꿈이라고 생각했던 데뷔를 하게됐다. 지난 2월 데뷔후 재정비를 마친 EXID는 8월 하니 정화 솔지 혜린 LE(엘리)로 팀을 이뤄 새출발을 알렸다.





EXID는 최근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데뷔 전을 떠올렸다. 정화는 "10살 때 엄마를 졸라 연기 학원을 다녔다. 여러 어린이 프로그램 오디션을 통해 촬영을 많이 했고 아역배우로 활동을 하다가 12살 때 JYP 오디션을 보고 연습생으로 들어갔다"고 밝혔다.

"5년동안 연습했다. 처음에는 연기자가 꿈이었지만 JYP에서 연습을 하다보니 노래, 춤이 너무 재밌더라. 흥미도 생기고 가수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이후 5년동안 열심히 연습했다. 하지만 JYP를 나오게 됐고 지금 소속사에 들어와 EXID가 됐다. JYP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을 다 보냈다."(정화)

5년간 이어진 연습생 생활이 쉽지는 않았을 터. 어린 나이이기는 하지만 데뷔를 못하고 있는 현실에 불안하지는 않았을지 궁금했다. 정화는 "오랫동안 준비를 하다보니 빨리 데뷔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햇다. 근데 2PM, 2AM, 미쓰에이 등 오빠 언니들 데뷔를 보면서 아직 어리니까 계속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기다리면서도 '아 빨리 TV 나오고 싶다'고 말하긴 했다"고 털어놨다.

하니 역시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지냈다. 하니는 "원래 공부를 열심히 하던 학생이었다. 학원 친구가 오디션에 같이 가자고 해서 따라간게 JYP엔터테인먼트 오디션이었다"며 "사실 엄청 하고싶다는 생각을 갖지 않고 공채 오디션을 봤는데 마지막 무대에서 처음으로 '아 가수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고백했다.

"연습생으로 있다가 나오게 됐다, 이후 상처도 받고 해서 '노래 안해야지. 난 아닌가봐'라는 생각으로 중국 유학을 갔다. 하지만 미련을 없애지 못하고 다시 돌아와서 이렇게 데뷔를 하게됐다. 상처는 연습생 시절 상처라기보다 내가 부족하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하지만 데뷔 후 가족들도 많이 응원해주고 있고 당시 김조한 선생님이 용기를 줬다."(하니)

그렇게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 만난 정화와 하니는 다른 곳에서 한 팀이 됐다. 신사동 호랭이가 제작한 EXID로 만난 것. 정화는 "같은 팀이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난 애기. 난 나중에 커서 될거야'라고 생각했는데 먼저 다른 소속사로 간 하니 언니가 날 불러줬다"고 설명했다.

하니는 "정화가 춤도 잘 추고 항상 웃는 얼굴을 하고 있어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추천했다"며 "정화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제대로된 시도조차 안해보면 후회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한편 EXID는 현재 미니앨범 'Hippity Hop'(히피티 합) 타이틀곡 'I Feel Good'(아이 필 굳)으로 활동중이다.

허설희 husul@ / 이재하 rush@